공지 [성명서] 서울교육 이대로 포기하겠다는 것인가

2026-04-21

adc893164094e.png

6.3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동시지방선거에서도 교육감 선거가 함께 치러지지만,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여전히 서울시민들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다.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진보 교육감 체제 아래 서울 교육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우려와 비판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진영의 분열로 인해 이를 바로잡을 기회조차 스스로 걷어차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개탄스럽다.

그동안 서울시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며 깊은 유감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과연 이대로 서울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것인가.

단일화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들의 리더십과 책임감 부족도 문제지만, 그 결과는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과거 선거에서 보여준 일부 후보의 행보를 떠올릴 때, 현재의 단일화 결과는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2022년 선거와 2024년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특정 후보는 단일화를 거부하거나 독자 출마를 강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진보 진영 후보의 당선을 돕는 결과를 초래했다. 2022년에는 중도·보수 후보 난립 속에서 뒤늦은 출마로 혼란을 가중시켰고, 2024년에는 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이루어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출마를 고수하여 시민사회에 큰 실망을 안겼다.

이러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 단일 후보로 선출되었다 한들, 과연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이를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겠는가. 더 나아가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 이탈과 경선 룰 위반 논란, 그리고 결과 불복 사태까지 벌어진 현상황은 보수 진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선거 역시 과거와 다르지 않은 결과를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단순한 선거 패배를 넘어 서울 교육의 미래를 또다시 특정 진영에 일방적으로 내어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서울 교육의 정상화를 바라는 학부모와 시민들의 뜻을 모아, 무너진 단일화 과정을 바로잡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재단일화 촉구, 책임있는 후보의 결단 요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더 이상 분열로 인해 시민의 선택권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행동할 것이다. 만약 끝까지 후보 난립이 이어지면 서울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자격이 되는 후보를 선정하여 추대할 것이다.

서울 교육은 특정 진영의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미래 세대의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있는 결단과 진정성 있는 통합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서울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길에 끝까지 함께할 것을 엄중히 선언한다.


2026.4.20.

전국학부모단체연합

0

팩스 ·  02-766-0328

이메일 ·  kjhy201900@gmail.com

팩스 : 02-766-0328

이메일 : kjhy2019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