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장은 선택이 아니라, 아이들의 기본 학습 공간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 공급 정책 과정에서 도심 내 토지 부족을 이유로 ‘운동장 없는 학교’ 설립이 검토되고, 이를 제도화하려는 입법 움직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전국의 학부모들은 깊은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한다.
교육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 아이들의 삶은 정책의 보완재가 될 수 없다. 운동장은 사치가 아니다.
운동장은 아이들이 세상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교육 공간이다.
아이들은 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체력 향상을 넘어 타인과의 관계, 규칙, 배려, 그리고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운다.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체육은 명백한 필수 교과이며, 이는 학생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사회성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직결되는 핵심 교육 영역이다. 운동장은 이러한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이다. 운동장을 배제한 학교는 더 이상 온전한 교육 공간이라 할 수 없으며, 단지 ‘학교의 형태를 갖춘 시설’에 불과하다. 정부는 토지 부족을 이유로 외부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을 이동시키는 체육 교육은 그 자체로 안전을 저해하는 구조를 내포하고 있으며, 기상 조건과 시설 여건에 따라 체육활동이 축소되거나 형식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결국 체육 교육의 실질적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묻는다. 도시 개발의 효율이 아이들의 성장보다 우선할 수 있는가. 주택 공급의 수치가 아이들의 하루보다 중요한가. 도시가 고밀화될수록 아이들에게 ‘땅을 밟을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하는 것은 어른 세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다.
그 책임을 포기하는 순간 교육은 더 이상 교육이라 할 수 없다. 교육 인프라는 효율이 아닌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토지 비용과 공간 활용이라는 이유로 운동장을 배제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을 행정 논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학교는 개발 사업이 아니다. 학교는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운동장 없는 학교’ 정책 추진을 아이들의 교육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요구사항
하나. 운동장 없는 학교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학생의 체육활동을 보장할 최소 야외 공간 확보를 법제화하라.
하나. 학부모 의견 수렴 없는 졸속 입법 및 정책 추진을 중단하라.
아이들의 공간을 축소하는 사회는 결코 미래를 확장할 수 없다.
지금의 선택은 우리 아이들의 10년, 20년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이 사안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그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다.
2026년 4월 2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운동장은 선택이 아니라, 아이들의 기본 학습 공간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 공급 정책 과정에서 도심 내 토지 부족을 이유로 ‘운동장 없는 학교’ 설립이 검토되고, 이를 제도화하려는 입법 움직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전국의 학부모들은 깊은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한다.
교육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 아이들의 삶은 정책의 보완재가 될 수 없다. 운동장은 사치가 아니다.
운동장은 아이들이 세상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교육 공간이다.
아이들은 뛰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체력 향상을 넘어 타인과의 관계, 규칙, 배려, 그리고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운다.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체육은 명백한 필수 교과이며, 이는 학생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사회성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직결되는 핵심 교육 영역이다. 운동장은 이러한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이다. 운동장을 배제한 학교는 더 이상 온전한 교육 공간이라 할 수 없으며, 단지 ‘학교의 형태를 갖춘 시설’에 불과하다. 정부는 토지 부족을 이유로 외부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을 이동시키는 체육 교육은 그 자체로 안전을 저해하는 구조를 내포하고 있으며, 기상 조건과 시설 여건에 따라 체육활동이 축소되거나 형식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결국 체육 교육의 실질적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묻는다. 도시 개발의 효율이 아이들의 성장보다 우선할 수 있는가. 주택 공급의 수치가 아이들의 하루보다 중요한가. 도시가 고밀화될수록 아이들에게 ‘땅을 밟을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하는 것은 어른 세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다.
그 책임을 포기하는 순간 교육은 더 이상 교육이라 할 수 없다. 교육 인프라는 효율이 아닌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토지 비용과 공간 활용이라는 이유로 운동장을 배제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을 행정 논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학교는 개발 사업이 아니다. 학교는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운동장 없는 학교’ 정책 추진을 아이들의 교육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요구사항
하나. 운동장 없는 학교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학생의 체육활동을 보장할 최소 야외 공간 확보를 법제화하라.
하나. 학부모 의견 수렴 없는 졸속 입법 및 정책 추진을 중단하라.
아이들의 공간을 축소하는 사회는 결코 미래를 확장할 수 없다.
지금의 선택은 우리 아이들의 10년, 20년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이 사안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그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다.
2026년 4월 2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