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성명서] 학생들의 급식을 볼모로 한 급식 파업, 이제 그만!

2024-12-05

학생들의 급식을 볼모로 한 급식 파업, 이제 그만!



매년 반복되는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파업은 우리 아이들의 식사를 볼모로 삼는 행위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이러한 상황을 더는 좌시할 수 없으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학교 급식의 직영화는 처음 도입 당시부터 많은 우려를 낳았다. 급식 위탁제를 전면 폐지하고 직영급식을 시행한 결과, 급식 조리 종사자들이 공공노조로 조직되며 조금의 갈등만 있어도 파업을 예고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학생들의 밥상을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키고, 부모와 학생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한 끼 밥이 학생들의 성장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교육 당국은 무상급식 확대와 직영급식의 일괄적 추진만을 강행해 왔다. 그 결과 매년 반복되는 급식 파업으로 학교와 학생, 가정들은 괴로움을 당하고 있을 뿐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입장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한다.


-직영급식의 일괄적 시행을 폐지하라.

-학교별로 직영급식, 위탁급식, 도시락 등 다양한 급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학교별 선택권을 보장하라. 

-급식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급식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라.


학교 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다. 매년 반복되는 파업과 무책임한 정책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통을 안기고 있다. 이제는 이 악순환을 끊고, 보다 유연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이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교육 당국과 관련 기관이 우리의 요구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4. 12. 03. 

전국학부모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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