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했던 오늘 하루, 멈추지 않고 달려온 너를 칭찬해!
12년의 노력을 하루에 쏟아내었던 그날 아침부터 엄마는 마음이 짠했다.
아무리 사랑해도 대신 해줄 수 있는 건 시험장 앞에 손을 잡고 가는 것까지 뿐이니까.
부담스럽다고 시험장에도 못 오게 하는 너의 마음을 한편으로 이해하면서도 그렇게 다 커버린 너가 서운하더라.
너와 내가 공부에 관한 것으로 은근 신경전을 벌이며 지내왔던 시간들,
한편으로는 그렇게 공부가 전부였던 것 같은 시간들!
오늘 엄마가 이 편지를 쓰는 것은 바로 그런 시간들에 대한 나의 진솔한 마음을 알리고 싶어서이다.
그 시간속에서 내가 너에게 그랬던 것은 학생이란 본분과 미래를 준비하는 너에게 내가 알려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공부였기에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 역시 긴 너의 인생에서 일부일 뿐이란 것을 넌 곧 알게 될거야.
그래서 설혹 그 시간의 결과가 실패로 나온다 하더라도 너무 크게 낙담하거나 절망할 것이 없단다.
이제는 더 많은 길들이 열려 있게 되거든.
노력하는 삶을 말하지만 때로는 내가 정한 목표가 반드시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지는 않더라.
목표를 갖고 살아가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게 된다는 의미가 있을 뿐!
목표 도달이 꼭!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지는 않더라는거야.
엄마가 미리 살아보니 그렇더구나.
꿈을 꾸지만 꿈대로 안된다고 해서 결과도 나쁘란 법이 없어.
그 보다는 스스로 너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성격은 어떤지? 진짜 원하는 것은 뭔지?
그래서 너가 너의 상황과 역량이 얼마인지 그동안 바쁘게 공부하느라 못했던 생각들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넌 아마도 모든 것을 쏟아낸 그날 이후의 시간에 대한 기대가 부풀었을거야. 계획도 많이 세워 놓았겠지.
참고 못했던 것도 해보고 싶은, 소소하지만 정말 참아야 했던 일들을 하겠다고 말이야. 엄마도 그랬거든.
그런 시간을 갖게 된 너를 축하해. 시험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거야. 그 고민으로 그 시간을 다 날려 버리지 않았음 해.
때론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것도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미 지난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너의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행복한 고민을 하길 바랄게.
곧 한 달후면 20대야 축하해. 그 동안 잘 놀고 잘 먹고 행복하자.
공부 하란 잔소리 안해도 되는 엄마도 행복하다. 축하해줘.
치열했던 오늘 하루, 멈추지 않고 달려온 너를 칭찬해!
12년의 노력을 하루에 쏟아내었던 그날 아침부터 엄마는 마음이 짠했다.
아무리 사랑해도 대신 해줄 수 있는 건 시험장 앞에 손을 잡고 가는 것까지 뿐이니까.
부담스럽다고 시험장에도 못 오게 하는 너의 마음을 한편으로 이해하면서도 그렇게 다 커버린 너가 서운하더라.
너와 내가 공부에 관한 것으로 은근 신경전을 벌이며 지내왔던 시간들,
한편으로는 그렇게 공부가 전부였던 것 같은 시간들!
오늘 엄마가 이 편지를 쓰는 것은 바로 그런 시간들에 대한 나의 진솔한 마음을 알리고 싶어서이다.
그 시간속에서 내가 너에게 그랬던 것은 학생이란 본분과 미래를 준비하는 너에게 내가 알려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공부였기에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 역시 긴 너의 인생에서 일부일 뿐이란 것을 넌 곧 알게 될거야.
그래서 설혹 그 시간의 결과가 실패로 나온다 하더라도 너무 크게 낙담하거나 절망할 것이 없단다.
이제는 더 많은 길들이 열려 있게 되거든.
노력하는 삶을 말하지만 때로는 내가 정한 목표가 반드시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지는 않더라.
목표를 갖고 살아가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게 된다는 의미가 있을 뿐!
목표 도달이 꼭!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지는 않더라는거야.
엄마가 미리 살아보니 그렇더구나.
꿈을 꾸지만 꿈대로 안된다고 해서 결과도 나쁘란 법이 없어.
그 보다는 스스로 너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성격은 어떤지? 진짜 원하는 것은 뭔지?
그래서 너가 너의 상황과 역량이 얼마인지 그동안 바쁘게 공부하느라 못했던 생각들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넌 아마도 모든 것을 쏟아낸 그날 이후의 시간에 대한 기대가 부풀었을거야. 계획도 많이 세워 놓았겠지.
참고 못했던 것도 해보고 싶은, 소소하지만 정말 참아야 했던 일들을 하겠다고 말이야. 엄마도 그랬거든.
그런 시간을 갖게 된 너를 축하해. 시험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거야. 그 고민으로 그 시간을 다 날려 버리지 않았음 해.
때론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것도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미 지난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너의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행복한 고민을 하길 바랄게.
곧 한 달후면 20대야 축하해. 그 동안 잘 놀고 잘 먹고 행복하자.
공부 하란 잔소리 안해도 되는 엄마도 행복하다. 축하해줘.